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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조사

안동 중가구동 고분 발굴조사 安東中佳邱洞古墳發掘調査

  • 번호9754
  • 조회121
  • 등록일2015.05.11
  • 기간 : 1964.09.01 ~ 1964.10.01
  • 조사부서 : 학예실

위치: 경북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 시대: 삼국시대


경북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동의 미두골 마을 남쪽 구릉에 위치하는 고분군으로 표고 460m인 와룡산에서 남으로 뻗는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하며, 파괴된 수백기의 고분이 분포되었는데 대부분 소형분들이나 대형분이 드문드문 섞여 있으며, 대형에 속하는 1기의 봉토분을 발굴조사하였다.


출토유물로는 석실에서 금동가는고리귀고리(金銅細環耳飾) 3쌍, 도끼(鐵斧), 손칼(鐵刀子), 덩이쇠(鐵鋌) 등의 철기류와 각종의 신라토기류가 출토되었고, 소형 석곽에서는 연질바리 1점과 항아리 1점 등 토기 2점만 출토되었다. 출토유물로 보아 고분은 대략 5세기 후반에 축조되어 6세기 전반까지 사용된 듯하다. 한편 주변에서는 다수의 구덩식돌덧널(竪穴式石槨)과 앞트기식의 무덤들이 발견되는데 이들의 주변에서 채집되는 토기들도 발굴조사된 고분출토품과 유사하여 중가 구동 고분군의 축조연대가 대략 5∼6세기대로 추정. 따라서 이 고분군의 피장자들은 이 시기 이 지역에 자리잡았던 취락집단의 유력자들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1. 秦弘燮, 『中佳邱洞古墳發掘調査報告』(安東地區古蹟調査報告 第三編),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977. 1

2. 秦弘燮, 『安東』(安東地區古蹟調査報告 第一編 序論),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