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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조사

경주 황오리 33호 고분 발굴조사 慶州皇吾里33號古墳發掘調査

  • 번호9756
  • 조회125
  • 등록일2022.02.16
  • 기간 : 1965-07-01 ~ 1968-08-01
  • 조사부서 : 학예실

위치: 경북 경주시 황오동 / 시대: 삼국시대


경주 황오동 고분군은 월성(月城)의 북쪽에 분포하는 경주중심가의 대고분군 가운데 하나로 황남동(皇南洞) 고분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고분군이다. 고분들 가운데 1·4·5·14·33·54호분이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된 고분들은 황남동 고분군과 같은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었으나 노동동, 노서동, 황남동의 대형분들보다는 규모도 작고 출토유물의 질과 양에서도 차이가 있어 낮은 신분을 가진 신라의 귀족의 무덤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황오동 고분군의 주변지역에서 덧널무덤(木槨墓)이 조사되는 점으로 미루어 사로국시대(원삼국시대)부터 묘지로 이용되었으며 마립간기麻立干期에는 돌무지덧널무덤이라는 새로운 묘제가 채택되어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유물로는 동곽에서는 장신구로는 금제가는고리귀고리(金製細環耳飾), 곡옥달린 청옥목거리, 금박이 있는 백화수피제관모白樺樹被冠帽), 은제허리띠, 철기류로는 철부鐵釜, 등자鐙子, 행엽杏葉을 포함한 마구류, 칠편漆片, 철제태도鐵製太刀, 철도와 장경호 등 각종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참고문헌

1. 秦弘燮, 「慶州皇吾里古墳 發掘調査槪要」,『考古美術』8-8, 고고미술동인회, 1967. 8

2. 秦弘燮, 「皇吾里第三十三號墳」,『慶州皇吾里第一․三三號 皇南里 一五 一號古墳發掘調査報告』(文化財管理局古蹟調査報告第二冊), 文化公報部, 196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