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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춘궁리 건물지 발굴조사 廣州春宮里建物址發掘調査

  • 번호9771
  • 조회184
  • 등록일2022.02.16
  • 기간 : 1988-05-01 ~ 1988-08-01
  • 조사부서 : 학예실

판교~구리·신갈~반월간 고속도로 건설구간내 광주 춘궁리건물지 발굴조사
板橋~九里·新曷~半月間高速道路建設區間內 廣州春宮里建物址發掘調査


위치: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43-1 / 시대: 청동기, 신라 ~ 조선


이 유적은 표고 50m 내외의 구릉의 남사면에 위치하며 북으로는 중부고속도로, 서쪽으로는 이성산성二聖山城, 동쪽으로는 멀리 남한산성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 이 유적은 청동기시대, 초기철기시대,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생활유적으로 지층 1. 2m정도의 두께에 여러 문화층이 혼재하여 유구의 원형과 배치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맨 아래 층에는 청동기시대와 초기철기시대의 홍도와 무문토기편이 광범위하게 출토되었으나 윗 문화층에서도 발견되어 이미 교란되었고 지표에서 석부石斧와 반월형석도半月形石刀편 등이 수집된 바 있다. 

그 윗층에서는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에 해당되는 격자문 格子文, 승석문繩蓆文 경질토기편硬質土器片과 무문회청색토기無文灰靑色土器, 인화문토기편印畵文土器片 등이 출토되었으나 확실한 백제의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으며, 고려토기편과 조선시대 토기편도 출토되었다.
신라토기층 위에서 건물층이 나타나 3회 이상의 건물 유구가 조사되었다. 첫 번째 건물유구는 주초柱礎와 적심석積心石만 남은 남향 건물지와 아궁이 유적이 조사되었고, 50cm 위에서 서남향의 ‘ㄱ’ 자 석열石列과 아궁이, 담장이 한 세트가 되는 건물지가 노출되었는데 건물 동편에 화재로 무너져 내린 어골문魚骨文과 사격문斜格文이 섞인 고려이후의 기와더미가 발견되었다. 제 3건물지는 17세기의 광주선동리廣州仙童里 2호조선백자요지 출토의 전접시와 유사한 전접시가 밑에 껄려 있는 적심석을 포함한 적심과 주초 흔적이 5개 발견되었으며 부석면敷石面 위에서 상평통보常平通寶(배면背面에 훈訓․황자荒字)가 출토되었다.


참고문헌
1. 崔淑卿, 「廣州 春宮里建物址 發掘調査 報告」, 『板橋~九里·新曷~半月
間 高速道路 文化遺蹟 發掘調査 報告』, 忠北大學校博物館, 1988. 12


기간
1988. 5. 19-1988. 7. 30 / 1988. 8. 8-1988. 8. 17
보고서: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