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성적도
- 지정번호
- 제목 新婦成赤圖
- 작자 김은호
- 시대 1929년
- 크기 67x47.5cm
- 유물설명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가로서 고종과 순종의 초상을 그리기도 한 김은호(金殷鎬, 1892~1979)는 특히 채색인물화에 뛰어났다. 이 그림은 김은호가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1920년대 후반에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필선과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는 일본 채색 인물화의 영향이 보인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단장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일본 관전이나 조선미전에 종종 등장하는 주제로, 고전색을 드러내는 주요 모티브였다. 또한 다소곳한 신부의 모습은 미래의 현모양처 이미지로 연계되었을 것이다. 김은호는 해방 이후에도 동일한 주제를 수차례 재현한 바 있다.
- 재질 비단에 채색
- 장르 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