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지정문화재

해학반도도 10폭 병풍
해학반도도 10폭 병풍
명칭
(한글) 해학반도도 10폭 병풍  
(한자) 海鶴蟠桃圖十幅屛風  
(영어) Cranes and Peaches, 10-fold Folding Screen
국적/시대조선 19세기 말~20세기 초
재질비단에 채색
크기166x416cm
지정구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0호
유물설명
이 작품은 중국 신화 속 최고 여신(女神)인 서왕모(西王母)가 사는 곤륜산(崑崙山)의 요지(瑤池) 풍경을 그린 것이다. 이 요지 연못에는 반도(蟠桃, 복숭아)가 탐스럽게 열려 있는데, 이 반도는 3,000년마다 열매를 맺으며 인간이 이 반도를 먹으면 불로장생한다하여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곤륜산과 반도나무 주변을 백학(白鶴), 황학(黃鶴), 청학(靑鶴)이 가득히 날고 있다. 조선 왕실에서는 번영과 무병장수를 염원하며 반도가 열린 선계를 그려 궁중 내부를 장식하거나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는 병풍으로 제작하였다. 십장생도와 달리 사슴, 거북이 등이 등장하지 않고 복숭아나무가 화면 중심에 강조되어 나타난다.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로서, 조선말기 또는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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