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지정문화재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7  紺紙銀泥妙法蓮華經 卷7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7 紺紙銀泥妙法蓮華經 卷7
명칭
(한글)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7 
(한자) 紺紙銀泥妙法蓮華經 卷7
(영어) Lotus Sutra vol. 7
국적/시대고려 1386년
재질감지(紺紙)에 은니(銀泥)로 글씨
크기33.5×11.5cm, L.1,081.0cm
지정구분보물 제352호
유물설명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한다.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가장 많이 간행된 불교경전이다.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7〉은 전 7권 가운데 마지막 제 7권을 남색 종이에 은가루를 사용하여 옮겨 쓴 것으로 병풍처럼 길게 펴서 볼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수행의 방법으로 불경을 베끼는 일이 유행하였는데, 이 사경 역시 그러한 경향아래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경전의 끝부분에는 고려 우왕 12년(1386)에 죽산군부인(竹山郡夫人) 전씨 등이 시주하여 각보(覺普)의 주선으로 각연(覺連)이 만들었으며, 시주자의 가족 뿐 아니라 국왕과 국가의 안위를 위해 만들었다는 자세한 간행기록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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