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도자기

청자상감 용문 매병 (복원)
청자상감 용문 매병 (복원)
명칭
(한글)청자상감 용문 매병 (복원)
(한자)靑瓷象嵌龍文梅甁 (復原)
(영어)Maebyeong with Inlaid Dragon and Wave Design (restored)
국적/시대고려 13~14세기
재질청자
크기높이 86.3cm
지정구분
유물설명
부안 유천리 가마터에서 수습된 도편으로 복원시킨 대형 매병이다. 이러한 대형 도자기는 중국 원(元)나라의 영향으로 고려 후기부터 많이 제작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상하 몸체를 따로 만들어 붙인 흔적이 남아 있다. 
 구연에 뇌문, 어깨 부분에 여의두문과 연당초문이 섬세하게 장식되어 있고, 동체 전면을 휘감은 정교한 용의 형상에서 활달한 기운과 기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고려 후기 상감청자에 시문된 용문양은 중국의 경덕진요(景德鎭窯), 용천요(龍泉窯) 등에서 나타나는 용의 특징과 유사하여 그 영향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도자기들은 강진 사당리와 부안 유천리 가마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형 기물에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문양이 시문된 것으로 보아 의례용으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