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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帶(대)
[담인복식미술관 특별전] 조선시대 帶(대)
전시장소담인복식미술관
전시기간2021. 09. 15 - 2022. 06. 30

대(帶)는 허리에 두르는 끈으로, 우리말로는 띠 또는 허리띠라고 한다. 처음에는 옷감이나 가죽을 길게 잘라 허리에 묶는 단순한 형태의 허리띠를 의복을 고정하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사회계층이 분화되면서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목적이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대는 소재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직물로 만든 포백대(布帛帶), 비단실을 엮어 짠 조대(絛帶), 가죽이나 직물로 만든 허리띠 위에 장식품을 달아 만든 과대(銙帶)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와 용도, 사용한 재료에 따라 명칭이 세분되었다. 조선시대의 대는 대부분 남성이 사용한 것으로 관복(官服)에 두르는 과대가 대표적인데 각대(角帶)라고도 하며 소재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렀다. 편복(便服)에는 광다회(廣多繪)나 세조대(細絛帶) 같은 조대를 띠었으며, 군복에는 요대(腰帶)와 전대(戰帶)를 하였다. 저고리의 여밈이 고름으로 바뀌면서 여성이 사용한 대는 원삼이나 활옷 같은 예복에 두르는 대대(大帶)와 치마를 걷어 올리는데 사용한 허리띠로 압축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품계에 따라 띠꾸미개(銙板)의 재료를 달리하여 신분을 나타냈던 다양한 각대와 함께 조복(朝服)과 제복(祭服)에 착용했던 대대, 군복에 매는 요대와 전대까지 조선시대 관복에 착용했던 다양한 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편복에 둘러 옷매무새를 완성했던 조대와 여성 예복에 둘렀던 대대,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길상문양을 수놓은 돌띠까지 허리에 둘렀던 각종 허리띠를 확인할 수 있다.

유물 보기

  • 광다회

    광다회

  • 각대

    각대

  • 각대

    각대

  • 광다회

    광다회

  • 세조대

    세조대

  • 대대 · 후수

    대대 · 후수

  • 대대

    대대

  • 조대

    조대

광다회
  • 광다회 廣多繪
  • 조선후기
  • L.215cm, W.2.2cm

  • Waist Cords
  • Silk
  •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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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대
  • 각대 角帶
  • 조선 19세기
  • 서각, 견
  • L.118cm,W.4.2cm

  • Official's Belt
  • Horn, Silk
  • Joseon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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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대
  • 각대 角帶
  • 조선 19세기
  • 도금,견
  • L. 124cm, W. 4cm

  • Official's Belt,
  • Plating, Silk
  • Joseon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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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다회
  • 광다회 廣多繪
  • 조선 후기
  • L.258cm, W.2.5cm

  • Waist Cords
  • Silk
  •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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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대
  • 세조대 細絛帶
  • 조선 19세기
  • L.350~391cm

  • Waist Cord
  • Silk
  • Joseon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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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 · 후수
  • 대대 · 후수 大帶 · 後綬
  • 조선 19세기
  • L.82cm,W.71cm

  • Belt and Rear Drape for Courtiers' Ceremonial Robe
  • Silk
  • Joseon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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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
  • 대대 大帶
  • 조선 19세기
  • L.380cm,W.11.2cm

  • Belt for Dancer's Robe
  • Silk
  • Joseon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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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
  • 조대 絛帶
  • 20세기 초
  • L.161,220cm,W.4cm

  • Belt
  • Silk
  •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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