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출판

연구조사

서울 가락동 4, 5호 고분 발굴조사 서울可樂洞4·5號古墳發掘調査

  • 번호9764
  • 조회144
  • 등록일2022.02.16
  • 기간 : 1975.08.01 ~ 1975.09.01
  • 조사부서 : 학예실

위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산 76-1 / 시대: 삼국


초기 백제고분이 확인된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방이동을 포함한 일대에는 아차산성峨嵯山城, 몽촌토성夢村土城, 풍납리토성風納里土城, 춘궁리사지春宮里寺址 등의 유적이 산재해 있고, 암사동, 명일동, 가락동, 고덕동 등지는 신석기시대로부터 청동기시대의 유적지가 발견된 곳이다. 가락동可樂洞 고분은 한강남안의 표고 50m 야산 사면에 위치한다. 


4호분은 횡혈식 석실분橫穴式石室墳으로 조사 전의 봉토는 직경 18m, 높이 3.5m정도로 거의 원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유구는 도굴로 파괴되어 겨우 묘곽의 윤곽만 알 수 있었다. 유구의 규모는 2.6×2.3m 크기의 방형 널방玄室에 널길羨道이 널방의 동남쪽에 연결되어 있으며 널길의 남벽이 외만外彎되면서 곡선을 이루는 특이한 구조이다. 


고분이 파괴되어 유물층도 파괴되었고 다만 제토 除土 중 석제방추차石製紡錘車 1점, 착형석기鑿形石器 1점, 무문토기 2점이 출토되었을 뿐이다. 유물로는 금동고리 4점과 쇠칼 1점, 승목문繩目文 기와편 그리고 굽다리접시(高杯) 뚜껑의 입술편이 수습되었다.


참고문헌

1.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第Ⅴ地區 可樂洞 第4號墳, 可樂洞 第5號墳」,『蠶室地區遺蹟發掘調査報告』, 蠶室地區遺蹟發掘調査團, 197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