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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조사

충주 미륵리사지 3차 발굴조사 忠州彌勒里寺址3次發掘調査

  • 번호9765
  • 조회150
  • 등록일2022.02.16
  • 기간 : 1982.11.01 ~ 1982.12.01
  • 조사부서 : 학예실

위치: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49-1 / 시대: 고려, 사적 317호


마의태자의 전설이 서려있는 수안보와 문경의 접경지역인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석굴사원石窟寺院의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1, 2차에 이어 3차로 민가 3동이 철거된 지역을 발굴조사하였다. 이 석굴사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바라보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절터로, 석굴사원으로서 방식은 다르지만 석굴암을 모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곳에는 거대한 돌을 이용해 석굴을 쌓은 후 불상을 모셨으며, 위에 목조건물이 있었던 자취가 있다. 


이 석불입상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로 추정되며 보물 제96호로 지정되었으며, 5층석탑(보물 제 95호), 석등, 당간지주 등 중요한 문화재들이 남아있다. 제한된 좁은 지역만 조사하는 발굴이어서 성격을 알 수 없는 박석薄石을 깐 유구만 조사되었을 뿐이며 별다른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출토유물로는 박석유구에서 출토한 동제뒤꽂이와 납석제蠟石制 추가 1점 있을 뿐이며 나머지 유물들은 모두 교란층에서 출토되었다. 도자기류로는 청자해무리완을 비롯한 청자, 분청사기, 조선백자, 토기류와 기와류로는 고려시대 연화문수막새, 화문, 연화문암막새와 치미鴟尾편, 장식기와 평기와가 출토되었으며 명문銘文기와로는 ‘吾尙’(오상), ‘坩今’(감금), ‘大管’(대관), ‘德山公草’(덕산공초), ‘彌勒堂’(미륵당), ‘袮’(치), ‘堂’(당) 등이 수습되었다.


참고문헌

1.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彌勒里寺址3次發掘調査報告書』,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中原郡, 198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