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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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한글)백자 호 (한자)白磁壺 (영어)Jar
- 국적/시대조선 18세기 전반
- 재질백자
- 크기높이 45cm
- 지정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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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설명
흔히 ‘달항아리’라고 불리는 대형의 항아리는 구연과 굽이 작은데 비해 몸이 크고 둥근 것이 특징적이다. 둥근 구형의 항아리는 조선 전기부터 꾸준히 제작되었으나 대개 크기가 작은 소형이었다. 이와 같은 대형의 백자 원호는 경기도 광주 일대 관요에서 주로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대형 원호의 내면에는 몸체를 이어붙인 자국이 확인되는데, 이는 백자의 원료인 고령토의 가소성(可塑性)으로 인해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들어 접합하기 때문이다. 이 항아리는 몸체 중간에 이음새의 자국이 남아 있으나 위아래가 비교적 견고하게 접합되었으며, 형태가 다소 비대칭적이나 전체적인 볼륨감은 안정적인 편이다.